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혼잣말·그리운 날에게 140

폭포는 이렇게 오르는 거야/포토뉴스에서....

포토뉴스에서 본 사진이다. 엄마 오리가 아기 오리 13마리에게 폭포를 거슬러 오르는 것을 가르치고 있단다. 사람이 보기에는 작은 물살에 지나지 않아도 어린 아기 오리들에게는 거대한 폭포이겠지 엄마 오리도 엄마로 부터 저런 훈련을 받았을 거야 처음엔 두렵고 어려운 일 이었겠지만 도전과 실패..

정말 아름다운 밤이었어요

정말 아름다운 밤이었어요. 여섯번째 향상음악회를 연주하면서 전율이 이는 감동으로 들떠버렸습니다 제가 코씽의 창립 멤버로 7년 넘게 노래를 했지만 어제처럼 감동스러운 날은 처음이 아닌가 싶어요 참가한 단원들 모두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한 모습이 보이는 황홀한 무대였습니다. 이런저런 이..

우리 남은 시간은 이렇게 살아요

우리 남은 시간은 이렇게 살아요 /안개비 임현숙 그 해 오월 ,하늘 푸르던 날 나는 당신이라는 화분에 심겨진 사랑 나무 였습니다. 발이 부르터서 뒤뚱거리자 장릉 숲 길을 업고 걷던 당신 파란 하늘이 온통 분홍 빛이었어요 화분안에 뿌리를 내려 아름다운 사랑꽃을 피우고 열매 맺으며 지내온 세월 ..

시인이라는 이름표를 달았습니다.

글은 내 마음의 조각입니다 임현숙 프레이저 강에 물안개가 황금빛 아침 햇살에 아지랑이로 피어오르는 모습이 아름다워 글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아름다운 밴쿠버에 온지 7년 기러기 가족으로 살며 갑자기 당면한 삶의 애환을 극복하기 위해서 글을 쓰기에 전념했습니다. 블로그를 친구 삼아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