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혼잣말·그리운 날에게

시인이라는 이름표를 달았습니다.

라포엠(bluenamok) 2011. 2. 25. 23:21

 


       글은 내 마음의 조각입니다
      임현숙
      프레이저 강에 물안개가

      황금빛 아침 햇살에 아지랑이로 피어오르는 모습이

      아름다워 글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아름다운 밴쿠버에 온지 7년

      기러기 가족으로 살며 갑자기 당면한

      삶의 애환을 극복하기 위해서 글을 쓰기에 전념했습니다.

      블로그를 친구 삼아 일상을 시, 일기, 살아가는 이야기로

      내 마음을 진솔하게 쏟아 내려고 했어요.

      글을 쓰며 힘을 얻고 스스로 마음의 치유도 하고

      힘든 일상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글 속에서 마음껏 막연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사랑하며

      거침없이 내 마음을 글로 표현함에 행복했어요.

      누군가에게 보이고자 글을 쓰는 것이 아닌

      그저 글을 쓰는 것을 즐기고 싶어요.

      파릇한 봄이 가져다 준 귀한 선물에

      겸손한 마음으로 글에 대한 책임감을 다져봅니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부족한 시를 선해 주신

      심사위원님, 그리고「한맥문학」에 감사드립니다.     


      <한맥문학>2011.3월호에 제 시가 실려 있습니다. Feb.25,2011 Lim

                                                               

     박종호 / 하나님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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