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으며 새해를 맞으며 임 현 숙 묵은 달력을 내려놓습니다내 마음처럼 무게가 천근이어요장마다 빼곡한 사연들을 되새겨보니복덩어리가 수북합니다가진 게 없다고 빈손이라고 하늘에 떼쓰던 두 손이 부끄러워집니다 가붓한 새 달력을 그 자리에 둡니다내 마음도 새 달력 같습니다오늘또 오늘 쌓일 복 더미 생각에손등에 푸른 핏줄이 더 불거집니다. -림(20201223) https://www.youtube.com/watch?v=nPHjwWkV5U8 나목의 글밭/시2·다시 부르는 노래 202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