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박자 노래 삼박자 노래 임현숙 개펄에 빠진 발 버둥거려 빼내어도 눈앞엔 검은 개펄뿐. 이제 눈을 들어 하늘을 보렴. 믿음의 지팡이 짚고 소망의 깃발을 흔들어 하늘 사랑을 느껴 봐. 밀물이 몰려와도 두렵지 않지 믿음, 소망, 사랑 삼박자 노래 부르니. Jan.31,2012 나목의 글밭/기도·하늘 바라기 2012.02.01
마음의 눈을 뜨게 하소서 마음의 눈을 뜨게 하소서 /안개비 임현숙 눈에 보이는 대로 자신의 잣대로 저울질하여 탓하지 않게 하소서 그 자리에 서보지 않고선 호언장담할 수 없음을 알게 하소서 남을 판단하는 일이 얼마나 교만하고 위험한 일인지 깨닫게 하소서 입술을 다물어 내면의 깊이를 더하고 마음.. 나목의 글밭/기도·하늘 바라기 2012.01.07
메리 크리스마스! Merry Christmas ~! 이 땅에 사랑과 희망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 구세주의 탄생을 기뻐하고 축하합니다 성탄절에 벗님의 삶에 건강과 큰 은혜가 임하시기를 축복합니다. 2011년 성탄절에 밴쿠버에서 임현숙 올림 
 나목의 글밭/기도·하늘 바라기 2011.12.24
첫 번 크리스마스 별 첫 번 크리스마스 별 /임현숙 동방의 목자들이 새 별을 보았던 그 옛날부터 별은 이 땅의 희망의 불빛이었지요 저 별은 너의 별 저 별은 나의 별 별 헤던 시절엔 하늘 도화지에 그리던 꿈이었어요 무지개 꿈이 별똥별이 되어 상처 입은 고양이처럼 울고 있던 날 마음 문을 두드린 .. 나목의 글밭/기도·하늘 바라기 2011.12.20
우리에게 내리신 사랑의 의미를 회복하고 싶습니다 우리에게 내리신 사랑의 의미를 회복하고 싶습니다 /임현숙 바람 불어 추운 날 하늘 보좌에서 가장 낮은 곳에 오신 주님은 온기 없는 마구간에서 첫 울음을 트셨지요 우리가 얼마나 소중하길래 사랑이 얼마나 크시길래 생명을 버리려 이 세상에 내려오셨을까요 아기 예수님이 태어나던 .. 나목의 글밭/기도·하늘 바라기 2011.12.10
11월의 기도 11월의 기도 /임현숙 주님, 눈이 내리고 바람이 차갑습니다 추위가 오기 전에 나를 입혀 주소서 세상에 벌거벗고 성령의 옷을 걸치게 하소서 나목의 설움에서 일으켜 주소서 화려함을 자랑하던 단풍나무도 나목으로 겨울을 나고 다시 푸른 잎이 돋듯 파릇한 봄이 돌아오게 하소서 .. 나목의 글밭/기도·하늘 바라기 2011.10.19
눈을 뜨니 새벽이었네 눈을 뜨니 새벽이었네 /안개비 임현숙 나 홀로 일어나 앉은 시간 길은 아직 눈 뜨지 않았고 하늘도 꿈 속을 헤매고 있네 차가운 마룻바닥 낡은 방석에 무릎 꿇어 쥐나던 날들의 바램, 세월이 흘러 의자에 앉아 두 손 모으며 흘리던 눈물, 이제는 누워버린 새벽기도에 예배당 종소리.. 나목의 글밭/기도·하늘 바라기 2011.10.18
나의 등 뒤에 계신 당신 나의 등 뒤에 계신 당신 안개비 임현숙 아주 오래전 곁에 아무도 없다 생각했을 때 살며시 어깨를 토닥이시고 어둠의 나락으로 곤두박질하는 발목을 붙잡아 주신 당신은 소망 빛줄기로 다가오셨습니다 불어난 삶의 개울물 앞에서 떨고 있을 때 튼튼한 징검돌을 놓아주셨고 절망 앞에 무.. 나목의 글밭/기도·하늘 바라기 2011.09.27
한 송이 백합 한 송이 백합 안개비/ 임현숙 오래도록 만나지 못해 새벽길 걸어 찾아간 그녀 촛불 밝힌 방안 가득 넘치는 샤론의 백합화 향 사무치게 그리던 임을 만난듯해서 기뻐 웃고 돌아서 오는 길 내 집 앞 어두운 곳에 새들새들 마르고 있는 백합꽃 한 송이 Aug.02,2011 Lim 나목의 글밭/기도·하늘 바라기 2011.08.03
그 날에 그 날에 임현숙 세파에 씻겨버린 순결 흠도 티도 없는 마음이고저 무언의 긴 바램으로 두 손 모으면 분명하게 들리는 소리 내니 두려워 말라 오직 임의 음성을 듣고자 밤을 지새워 무릎 꿇고 무딘 입슬로 고백할 제 님의 말씀이 불씨 되어 심중으로 타오르는 소망의 혼불 이젠 사랑하는 자 되어라 순수.. 나목의 글밭/기도·하늘 바라기 2011.07.08
뜻대로 하소서 뜻대로 하소서 안개비/임현숙 오늘도 잔잔히 간섭하시며 내 삶의 거품을 거두어 가는 당신 거품은 쏜 화살처럼 빠르게 꺼지고 느릿느릿 빈 곳간을 채우는 섭리에 무릎꿇어 두 손 높이 듭니다. June 29,2011 Lim 나목의 글밭/기도·하늘 바라기 2011.06.29
당신은 내 위로자이십니다 당신은 내 위로자이십니다 안개비/임현숙 아버지를 떠나 쥐엄 열매로 허기진 배를 채우며 살던 탕아 미천함 속에서 아버지의 은혜를 깨닫고 아버지 품으로 돌아오게 하신 당신의 마음을 나로 알게 하소서 광야에서 맛나를 내려 백성을 먹이시고 그릿 시냇가에 까마귀를 보내사 선지자를 먹이신 당신 .. 나목의 글밭/기도·하늘 바라기 2011.05.23
십자가의 사랑을 잊고 살아도 십자가의 사랑을 잊고 살아도 /안개비 임현숙 나 위해 쓰신 가시 면류관 내 죄로 인해 못 박힌 두 손 내 영혼 구원하려 창에 찔린 옆구리 물과 피를 다 쏟으신 갈보리 언덕의 십자가 나 감히 사랑한다 고백 못함은 십자가의 사랑을 멀리하고 사람의 길을 걸었음입니다 그래도 주님 사랑 못잊어 십자가.. 나목의 글밭/기도·하늘 바라기 2011.04.08
우리의 마음이 우리의 마음이 / 안개비 임현숙 태초에 하늘과 바다는 하나였어요 하늘과 바다의 색은 파랑이지요 하늘색은 태초의 빛을 드리우지만 마음의 눈이 변덕을 부려요 기분이 좋은 날엔 파랑 하늘이 반짝반짝 빛이 나지요 마음의 창에 먼지가 앉으면 파랑 하늘이 잿빛으로 보여요 구름이 흐르고 비가 내리.. 나목의 글밭/기도·하늘 바라기 2011.03.27
씨앗의 비밀 씨앗의 비밀 안개비/임현숙 어디에서 왔을까 땅에 숨겨진 씨앗 한 톨은 따뜻한 바람이 땅속 은둔처에 급습하면 덮고 있던 흙 이불을 뚫고 빛을 봅니다 파란 공기와 따스운 볕, 촉촉한 땅이 어린잎을 살 찌우고 키를 늘여요 어떤 꽃을 피울까 씨가 까마니 까만 꽃이 피려나 까만 씨앗이 분홍 채송화로 .. 나목의 글밭/기도·하늘 바라기 2011.03.07
눈꽃 향기 눈꽃 향기 안개비/임현숙 하얀 눈꽃의 향기는 순백의 그리움을 노래하게 합니다. 지치고 곤한 마음을 아시는 당신 꿈결처럼 들려오는 사랑의 속삭임에 어느덧 눈가에 맑은 이슬 맺히고 가없는 그대 사랑이 눈꽃 되어 그윽한 사랑의 향기 담긴 기쁨의 꽃다발을 안겨줍니다. Feb.27,20.. 나목의 글밭/기도·하늘 바라기 2011.02.28
첫사랑 첫사랑 임현숙 당신이 내 마음을 차지한 날 가늠하기 어려운 기쁨으로 위장은 경련을 일으키고 하염없는 눈물로 밤을 밝혔지요 그 후로 오랫동안 나의 애인이요 마음의 등불이었던 당신, 삶의 질곡 앞에 무릎 꿇은 연약한 영혼의 방황으로 어디에선가 첫사랑을 잃어버렸지만 삶.. 나목의 글밭/기도·하늘 바라기 2011.02.20
오늘은 주님 만나러 가는 날 오늘은 주님 만나러 가는 날 Lim 오늘은 주님 만나러 가는 날 아침부터 마음 여미며 주님 생각에 잠겨 봅니다. 한 때는 주님이 나의 모든 것이었지요 비 내리는 날엔 우산으로 어두운 밤길 홀로 걸을 때 보이지 않게 동행하시고 외로운 날에 하늘을 보면 파란 미소로 반겨 주셨지요 바라보기만 해도 기.. 나목의 글밭/기도·하늘 바라기 2011.01.18
새해에는 이런 사람 되게 하소서. 새해에는 이런 사람 되게 하소서 Lim 명철한 머리로 사리 판단을 잘 하고 지혜있는 입술로 배려하며 덕을 갖춰 말하고 따뜻한 가슴으로 사랑을 나누며 부지런한 두 손으로 내 가진 소양을 이웃에게 베풀며 건강한 두 발로 쉬임없이 내 속한 곳에서 헌신하는 이런 사람 되게 하소서. 2010, 마지막 날에 Jame.. 나목의 글밭/기도·하늘 바라기 2011.01.01
산타 올림 산타 올림 ...Lim 예수님, 죄송해요. 아기 예수님이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날, 크리스마스가 메리 산타마스가 되어 버렸어요 저는요, 주님 오신 날에 어두운 곳에서 헐벗고 굶주린 백성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나누고자 조그만 은혜를 주었을 뿐인데 갈수록 .. 나목의 글밭/기도·하늘 바라기 2010.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