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혼잣말·그리운 날에게

정말 아름다운 밤이었어요

라포엠(bluenamok) 2011. 5. 31. 02:55

 

 

 

 

 

정말 아름다운 밤이었어요.

 

여섯번째 향상음악회를 연주하면서

전율이 이는 감동으로 들떠버렸습니다

제가 코씽의 창립 멤버로 7년 넘게  노래를 했지만

어제처럼 감동스러운 날은 처음이 아닌가 싶어요

참가한 단원들 모두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한 모습이 보이는

황홀한 무대였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이번 향상음악회를 하지 않으려

연습을 게을리했던 제 모습이 부끄러운 시간이었어요

모두 훌륭하셨습니다.

음악회 이름 그대로 향상이된 모습에 감동했어요

코리아싱어즈는 모두가 성악가이십니다.

우리를 이렇게 끌어 올리시고 지도해 주신 김치웅 지휘자님,

어젯밤 지도자로서의 보람이 뿌듯해 행복하신 모습이셨지요.

김치웅 지휘자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연습때마다 예쁜 미소로 반주해 준

반주자 이수현님, 고맙습니다.

항상 막이 내리고 나면 잘했다는 생각 보다는

아쉬움이 더 많이 남아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또 하나의 향상음악회를 마음에 품습니다.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던 어젯밤,

출연자 이기전에 청중의 자리에서 받은 감동을

제 자신 반성하는 자세로 이 글을 씁니다.

코씽 여러분!

어제의 감동으로 한동안 행복하세요.

모두가 귀한 분이시고 사랑합니다.

 

 

                                      May30,2011 Lim

 

 

 

 

                             

 

 

베티, 나, 정원언니

 

 

 

'나목의 글밭 > 혼잣말·그리운 날에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폭포는 이렇게 오르는 거야/포토뉴스에서....  (0) 2011.06.24
홀로 서도 되겠네, 아들  (0) 2011.06.11
봄 동산의 小品  (0) 2011.05.18
마음의 딱지  (0) 2011.05.13
커피잔의 미학  (0) 2011.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