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시선(詩選)·시시껍절할지라도

유월

라포엠(bluenamok) 2013. 6. 5. 15:17
        
        유월
                                                    임 현 숙
        유월은 설익은 연애
        첫 만남은 
        어색하고 서툴지만
        자꾸 윙크하는
        새콤새콤 풋사과 맛
        흥청거리는 햇살 타고 
        하늘을 나는 
        마냥 부푼 풍선 여행
        초록 풍경들이 달려와
        머물고 싶은 간이역
        아직은 신비로운
        우리 사이.
        -림(201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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