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혼잣말·그리운 날에게

내 마음 나도 모르게

라포엠(bluenamok) 2011. 4. 11. 03:13

 

내 마음 나도 모르게 /안개비 임현숙 새벽비 내린 후 풀잎에 송송 맺힌 물방울을 아침 햇살로 꿰어 만든 자연의 에센스로 화장할까요? 내 얼굴에는 지나온 삶의 흔적이 배어 있어요 온실 속 화초로 고이 살았는지, 지천에 나뒹구는 민들레였는지요 하지만, 세월의 나이테 하나 더 늘어도 슬퍼하지 않을래요 내 마음이 행복하면 주름져도 아름다울 테니까요 내 마음이 나도 모르게 미운 마음을 그릴 때면 알려줄래요? 마음 밭을 곱게 장식하게요. Apr.10,2011 Lim 첨부이미지첨부이미지첨부이미지

'나목의 글밭 > 혼잣말·그리운 날에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침묵   (0) 2011.04.27
마음의 향기  (0) 2011.04.13
봄이 오면  (0) 2011.03.04
시인이라는 이름표를 달았습니다.  (0) 2011.02.25
나의 노래 ,내 마음의 조각  (0) 2011.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