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목의 글밭/시선(詩選)·시시껍절할지라도
詩人 임현숙 어느 시월 아침 가을이라는 독주를 마신다 깊고 푸른 하늘빛이 그리워 한 잔 핏빛 단풍잎이 부러워 한 잔 추적추적 가을비가 서러워 또 한 잔 마셔도 마셔도 무너지지 않는 이성 하여, 슬픈 시인이라는 이름이여! -림(2013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