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혼잣말·그리운 날에게

말의 가시

라포엠(bluenamok) 2012. 11. 13. 06:26


          말의 가시 임현숙 고슴도치 가슴에 가시가 없는 건 새끼를 품에 안을 때 아플까 봐 그런 거래 살갗에 박힌 가시야 뽑아내면 아물지만 얘야 울컥 쏘아댄 말의 가시는 쏟아진 물과 같단다 두고두고 생각날 거야 너도 아프고 나도 아프구나. 2012.11.11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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