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혼잣말·그리운 날에게

만남

라포엠(bluenamok) 2013. 5. 30. 14:28

 

만남 임현숙 전부터 만나자 노래하던 수필가인 그녀와 자리를 함께했다 내 깊이를 알고 싶다며 뚜벅뚜벅 다가오던 그녀에게 접시 물처럼 얕은 내 속을 들킬까 봐 차일피일 미루었는지도 모를 일 겉보기와 달리 마음을 열면 푼수가 되는 난 화장기 없는 마음을 내보이며 소탈하고 암팡져 보이는 그녀와 정담을 나누었다 의미 없는 인연은 없는 법 또 한 사람의 인연의 고리를 걸며 튼튼한 연결 고리가 되기를 바라본다. 2013.05 30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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