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혼잣말·그리운 날에게

랭리 그여자네 집,,, April.04.Sunday. 나의 일기

라포엠(bluenamok) 2010. 5. 15. 10:20

엊저녁 랭리 그여자네에서 가진 조촐한 모임,

사랑하는 k.s식구들이 18명이나 모여서

훈제바베큐한 돼지고기랑,던지스게랑,이름모를 큰 조개,작은 조개랑,스켈럽이랑

그리고 파실파실한 고구마와 홍합탕등...을 먹었다.

차~암 맛있었다.

도넛 한개 맛보려다 그여자의 호통에 머쓱해진 큰 오라버니,

파김치 좀 달라고 보채던 롸비니 오라버니,

그래도 마치 막내의 응석인듯 웃으며 받아 주신다.

결코 미워 할 수 없는 k.s의 악동(?ㅋㅋㅋ)그여자,

뭘 믿고 그리 큰 소릴 치지?

아마도 늘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듬직한 그남자가 뒤에 버티고 있음일 게다.

엊저녁에도 그는 먹지도 못하고

 찬바람 속에서 열심히 먹거리를 구워댔다.

고맙습니당.

늘 푸른 소나무처럼 변함없이 k.s를 사랑해 주실거죠?

푸른 솔 그남자, 왕초 그여자

 두사람의 살아가는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

하나더,맛있는 이야기도 있었으니

 kerrry님의 캐나다 이민기,세계지리,역사 강의시간이 있었다.

보기드문 열강,열공이었어요.감사합니다.

kerry님께 박수를  짝짝짝...

밤새도록 나누어도 끊이지 않을 우리들의 이야기를

아쉬움으로 남기고 집으로 돌아왔다.

푸근하고 행복한 저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