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시2·다시 부르는 노래

내 입술에 문패

라포엠(bluenamok) 2018. 11. 16. 13:35
        내 입술에 문패 임 현 숙 꽃길을 걸을 땐 고마워~라는 소리 향기로운 노랫말처럼 귓불을 달구었지 자갈길을 달리며 미안합니다... 빈 마음 구겨지는 말 문패처럼 달고 사네 저 모퉁이를 돌면 신작로가 나올까 오늘도 부끄러운 문패 입술에 달고 하늘 한 번 올려다보네. -림

'나목의 글밭 > 시2·다시 부르는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앓고 나면  (0) 2019.07.01
나의 이야기   (0) 2019.06.29
라스베이거스  (0) 2019.05.30
춘삼월의 눈꽃  (0) 2019.03.09
12월을 달리며  (0) 2018.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