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그림자
임 현 숙
칼바람에 마음이 베여도
어금니 물어 아픔 삼키고
말 없는 바위보다
바람 소리 들려 좋은
추억 속 그림자 사람아
비 내리는 날이면
김 서린 유리창에 쓰고 지우던
보고 싶다는 말,
흔적이 사라질까 아쉬워
유리창을 닦지도 못하는
돌아보면 더 그리운 사람아
네가 탄 기차가
떠나버린 간이역에서
다음 기차를 기다리기엔
밤이 너무 깊었다.
-림(20120722)
추억의 그림자
임 현 숙
칼바람에 마음이 베여도
어금니 물어 아픔 삼키고
말 없는 바위보다
바람 소리 들려 좋은
추억 속 그림자 사람아
비 내리는 날이면
김 서린 유리창에 쓰고 지우던
보고 싶다는 말,
흔적이 사라질까 아쉬워
유리창을 닦지도 못하는
돌아보면 더 그리운 사람아
네가 탄 기차가
떠나버린 간이역에서
다음 기차를 기다리기엔
밤이 너무 깊었다.
-림(2012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