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시선(詩選)·시시껍절할지라도

이따금

라포엠(bluenamok) 2015. 3. 7. 14:23




이따금
                                        임 현 숙
똑딱 
똑딱
메트로놈처럼 
하루를 산다
똑딱 
똑딱
시계추처럼
하루가 간다
이따금 
뚜욱 딱
뚜우 딱
고장 난 시계 나라에
머물고 싶다.
-림(201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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