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시 짓는 김 오르고

시인의 향기/나물 한 바구니(남)

무지개

라포엠(bluenamok) 2025. 3. 1. 23:52

무지개

 

   이정록(1964~)

 

 

슬몃 자개농짝을 어루만지는 걸 보니

너도 이제 제법 나이를 먹었는가보다

어미가 저 전복 패한테 배운 게 있다

무엇이든 겉만 보고 가름하지 말거라

누구나 무지개는 가슴 안쪽에 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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