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뚝배기 사랑 나목 임현숙 뚝배기처럼 사랑할래요 금세 화끈해졌다가 후딱 식어버리는 양은 냄비는 아니 아니랍니다 묵직한 모양새만큼 오래 뜨겁게 안을 수 있는 뚝배기 사랑 좋아 좋아요 우리 사랑 보글보글 뚝배기 사랑 노을이 질 때까지 후후 불며 사랑할래요. 2015.06.08 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