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홈
태그
방명록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시선(詩選)·시시껍절할지라도
난 아닐 줄 알았는데
라포엠(bluenamok)
2018. 6. 10. 04:32
난 아닐 줄 알았는데
임 현 숙 백발의 시어머니 바늘귀를 내밀면 퉁명스럽게 실을 꿰어드렸네 난 안 그럴 줄 알았는지 얼굴에 검은 꽃 얼룩지고 툭하면 삐지고 묵은지 같은 이야기 골백번 풀어놓았네 난 아닐 줄 알았는데 난 정말 안 그럴 줄 알았나 보네 상속 거부할 수 없는 세월의 유산 오늘도 또박또박 입금 중이네. -림(20180610)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
나목의 글밭
>
시선(詩選)·시시껍절할지라도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헛꿈
(0)
2019.07.06
단추를 달며
(0)
2019.03.27
봄은
(0)
2018.04.12
삶이여, 그대
(0)
2018.03.30
머리를 자르며
(0)
2018.03.06
티스토리툴바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