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울리는 너 안개비 임현숙 너를 보자마자 스멀스멀 눈물이 고이고 네 옷을 벗기기 시작하면 바로 볼 수 없어 돌아서 운다 우윳빛 속살은 달콤하지만 하루에 한 번은 펑펑 울게 하는 너 얄미운 양파 야채 부침개를 하느라 오늘 저녁은 곱빼기로 울었다 June 13,2011 L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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