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30./밴쿠버 조선일보 기고-침묵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원본을 볼 수 있습니다. https://issuu.com/vanchosun.com/docs/160730/1 침묵 - 임현숙 너그러워 보이던 바다에 너울이 인다 다스리지 못한 감정이 이성을 제치고 창백한 입술 사이로 쏟아지며 그름은 없고 이유 있는 항변만 파고 드높다 차분히 쌓아가던 모래성 허물어지고 으.. 나목의 글밭/지면·너른 세상으로 2016.08.01
밴쿠버 조선일보 기고/2016.4.16(토)-사월 사월 임 현 숙 사월은 거리마다 꽃들의 웃음소리 오일장 봄나물처럼 온통 파릇한 설렘 늙은 나무도 푸른 귀 쫑긋거리네 물빛 하늘엔 하얀 구름 수련처럼 피고 내 마음 황무지엔 꽃불 번지네 아, 사월에는 귀 닫고 눈 감고 마음의 고요를 빌고 싶네. 나목의 글밭/지면·너른 세상으로 2016.04.17
2015.12.12. 밴쿠버 조선일보 기고/12월을 달리며 12월을 달리며 임현숙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한국문협밴쿠버지부 회원기고/시 한 세월의 종착역입니다 시간의 나래에서 베짱이처럼 지내던 날을 지우며 이마를 낮춰 손끝에 가시가 돋고 발목이 가늘어지도록 달려왔습니다 대못이 박히고 무릎 꺾는 날도 있었지만 발자국.. 나목의 글밭/지면·너른 세상으로 2015.12.14
문예감성 10호 기고(2014 가을/겨울호)/가을은 옛이야기 같아라. 단추를 달며 2편 기고 가을은 옛이야기 같아라. 단추를 달며 나목의 글밭/지면·너른 세상으로 2015.01.22
2014.10.18 밴쿠버 조선일보 기고/아시나요 아시나요 임현숙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페이스북 최종수정 : 2014-10-17 17:31 한국문인협회 캐나다 밴쿠버 지부 회원작/시 황금 이삭을 지키는 허수아비처럼 은혜로운 가을볕에 홀로 익어갑니다 바람이 부를 때면 단풍 숲으로 달려가고 싶지만 꽃 구름 머무는 하늘 바라보며 .. 나목의 글밭/지면·너른 세상으로 2014.10.20
2014.08.30(토) 조선일보 기고/한여름, 에덴을 꿈꾸다 2014.08.30(토) 밴쿠버 조선일보 게재 -한여름, 에덴을 꿈꾸다 나목의 글밭/지면·너른 세상으로 2014.09.02
2014.07.12(토) 밴쿠버 조선일보 게재/베개 2014.07.12(토) 밴쿠버 조선일보 게재 <밴쿠버 한인문인협회>이름으로서 마지막 기고이다. 나목의 글밭/지면·너른 세상으로 2014.07.14
2014.04.19/밴쿠버 조선일보 기고-봄이 많이 컷어요 *인터넷 신문 기사 [밴쿠버한인문협/시] 봄이 많이 컷어요 임현숙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페이스북 최종수정 : 2014-04-18 11:34 어머나, 봄이 뛰어노네요 며칠 전만 해도 아장아장 걷더니 분홍신 신고 온 동네를 돌고 있어요 놀이터에서 꼬맹이들이랑 미끄럼도 타고 엄마들 품에.. 나목의 글밭/지면·너른 세상으로 2014.04.17
사천문학 제 14호에 글이 실리다/이렇게 살 수 있다면 2013년도 사천문학 제14호에 글이 실렸다. "이렇게 살 수 있다면" 부족한 글을 실어주신 사천문인협회 회장 혜원 박영배 시인님께 감사드립니다. 나목의 글밭/지면·너른 세상으로 2014.02.05
2014.02.01(토) 밴쿠버 조선일보에 글이 실리다/느낌이 깊은 사람이 좋다 2014.02.01(토) 밴쿠버 조선일보에 제 글이 실렸습니다 아래는 인터넷 신문에 올려진 글을 가져왔습니다. [밴쿠버한인문협/시] 느낌이 깊은 사람이 좋다 임현숙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페이스북 최종수정 : 2014-01-31 13:41 아침을 가볍게 먹고 싶어 냉장고를 뒤진다 껍질에 줄만 그.. 나목의 글밭/지면·너른 세상으로 2014.02.02
제3호 바다건너 글동네/풀잎보다 작은가 보네, 이사 가던 날, 바다로 가는 그리움, 당신의 집에 묵어가도 될까요 게재 시-풀잎보다 작은가 보네, 이사 가던 날, 바다로 가는 그리움, 당신의 집에 묵어가도 될까요(5편) 편집/임현숙 나목의 글밭/지면·너른 세상으로 2013.10.30
文藝感性 제 7호(2013 봄, 여름호)/산이 일어선다, 꽃바람 결에 "文藝感性" 제 7호(2013 봄, 여름호)에 글이 실렸다. 많이 부족한 글을 지면에 실어주신 분께 감사드리며 열심히 공부하고 습작하여 더 좋은 글로 보답해야겠다. 나목의 글밭/지면·너른 세상으로 2013.06.16
밴쿠버 주간지<여성자신>에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2013.04.12(금) 밴쿠버 주간지에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자연인 임현숙은 숨어 살고 싶지만시인 임현숙은 모자라면 모자란 그대로세상에 나가고 싶어인터뷰 요청을 거절하지 못했다.내 마음의 노래가하늘에 닿을 때까지감사, 또 감사하며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감동이 되어기억된다면그보다 더 행복할 수 없겠다.인터뷰 기사 중에 잘 못 기재된 부분도 있는데독자들이, 또 지인들이 오해 없이 읽어주기를 바라며기사를 잘 써주신 이도희 기자님과 여성자신 실장 이영주님께감사드립니다. 나목의 글밭/지면·너른 세상으로 2013.04.13
2013.04.17 밴쿠버 한국일보--바다로 가는 그리움/임현숙 바다로 가는 그리움 임현숙 봄이 찰랑대는 바닷가에서 노을 잠드는 하늘 향해 보고 싶다고 드높이 외치고 싶었어요 철벅거리는 파도가 토해놓은 거품처럼 꾸역꾸역 목울대를 넘어오는 그리움 당신은 아시는지요 바닷길이 열리는 꿈을 꾸기도 자유로이 나는 갈매기가 되기도 종이배를 .. 나목의 글밭/지면·너른 세상으로 2013.03.19
2013.02.13(수) 밴쿠버 한국일보/서리(霜) 서리(霜) 임현숙 밤새 앓던 아버지의 잿빛 신음이 아침 마당에 내려앉아 하염없이 눈물지었습니다 느즈막이 얻은 막내딸 결혼식도 못 보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넋이 시린 꽃으로 피었습니다 첫 월급으로 사드린 털모자로 백발을 감추듯 자신의 무능력도 깊이 묻고 싶으셨을 내 늙으신 아.. 나목의 글밭/지면·너른 세상으로 2013.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