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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시인의 향기/나물 한 바구니(남)

혼자 사랑/도종환

라포엠(bluenamok) 2012. 7. 12. 02:08

 


 

 

 

혼자사랑/도종환



혼자서만 생각하다
날이 저물어
당신은 모르는 채
돌아갑니다

혼자서만 사랑하다
세월이 흘러
나 혼자 말없이
늙어갑니다

남 모르게
당신을 사랑하는 게
꽃이 피고 저 홀로
지는 일 같습니다.

 


노래 나윤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