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동여매고 임현숙 오래전부터땅콩이랑 아몬드와 터놓고 지내는데기억은 자꾸만 먼 데로 도망가고뱃살만 두둑해지네 참 이상도 하지오래된 기억은 어제처럼 또렷한데아까 들은 말은 토씨가 달라지며엉뚱한 방향으로 튀기도 하네 좋아하는 것을 듬뿍 주어도나 싫다고 달아난 녀석이야갈 테면 가라지만 이제는오늘의 기억만은 꼭 붙들어야 할 때밀실에 가둬놓고땅콩보다 힘센 녀석으로 보초를 세워야겠다. -림(20250705) https://www.youtube.com/watch?v=fduM425vuZ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