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허물

라포엠(bluenamok) 2018. 3. 24. 00:28


허물
                          임 현 숙
의자 위에
침대 위에 널부러진 
탈피의 흔적들
탓하기 입 아파서
문 닫아 외면하는
내 분신인 
카멜레온의 허물.
-림(201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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