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허물

라포엠(bluenamok) 2012. 6. 22. 05:05


허물
    안개비 임현숙
의자 위에
침대 위에 널부러진 
탈피의 흔적들
탓하기 입 아파서
문 닫아 외면하는
내 분신인 
카멜레온의 허물.
2012.06.21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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