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허기(虛氣)

라포엠(bluenamok) 2011. 9. 8. 11:08
 

 
 

    허기(虛氣) /안개비 임현숙 보이지 않아 손 잡을 수 없고 너무 멀어 숨소리 듣지 못해도 마음의 소리 들을 수 있어 가슴 벅찬 희열을 그대 아시나요 산소 같은 그리움을 너무 마셔 터질 것 같은 순간에도 나는 허기져요 가을은 그리움의 입 맛을 돋우는데 그대는 쓰디쓴 옹곳을 내미는군요 Sep.07,2011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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