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타들어가다

라포엠(bluenamok) 2012. 5. 8. 03:02

타들어가다
         안개비 임현숙
하늘 흐리고
천둥 울려도
달리는 차는 서슴없이
잘 달리는데
질겅질겅 씹고 있던 
외로움에
번갯불 불쑥 찾아들어
감전되었다.
May 05,2012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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