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시계

라포엠(bluenamok) 2012. 5. 6. 08:16



          시계 안개비 임현숙 앞만 보고 갑니다 가는 지팡이 또박또박 짚어 세월을 세며 맴맴 돌아갑니다 어둠에서는 더 큰 소리로 벽 위에서 책상 위에서 척척 행진을 합니다 내 가슴 속 빨간 우체통이 빛바래지고 텅 비어가도 초록빛 희망 찾아가자고 오로지 내일 향해 절뚝절뚝 걸어갑니다. May 05,2012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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