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기도·하늘 바라기

우리의 마음이

라포엠(bluenamok) 2011. 3. 27. 04:32

우리의 마음이 / 안개비 임현숙

태초에 하늘과 바다는 하나였어요 하늘과 바다의 색은 파랑이지요 하늘색은 태초의 빛을 드리우지만 마음의 눈이 변덕을 부려요

기분이 좋은 날엔 파랑 하늘이 반짝반짝 빛이 나지요 마음의 창에 먼지가 앉으면 파랑 하늘이 잿빛으로 보여요 구름이 흐르고 비가 내리고 천둥,번개가 치는 날에도 태초의 하늘 빛은

파랑이라는 것 기억하세요

우리의 마음이 하늘색을 바꾸는 것이랍니다. 날마다 세안을 하듯이 마음의 창도 깨끗이 닦아 늘 희망의 색,파랑 하늘을 바라보아요. Mar26,2011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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