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기도·하늘 바라기

십자가의 사랑을 잊고 살아도

라포엠(bluenamok) 2011. 4. 8. 09:23

 

십자가의 사랑을 잊고 살아도 /안개비 임현숙 나 위해 쓰신 가시 면류관 내 죄로 인해 못 박힌 두 손 내 영혼 구원하려 창에 찔린 옆구리 물과 피를 다 쏟으신 갈보리 언덕의 십자가

나 감히 사랑한다 고백 못함은 십자가의 사랑을 멀리하고 사람의 길을 걸었음입니다

그래도 주님 사랑 못잊어 십자가를 바라보오니 나를 멀리하지 마시고 내게 얼굴을 돌리사 내 삶의 봄날을 찾게 하소서. Apr.09,2011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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