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님 만나러 가는 날 Lim 오늘은 주님 만나러 가는 날 아침부터 마음 여미며 주님 생각에 잠겨 봅니다. 한 때는 주님이 나의 모든 것이었지요 비 내리는 날엔 우산으로 어두운 밤길 홀로 걸을 때 보이지 않게 동행하시고 외로운 날에 하늘을 보면 파란 미소로 반겨 주셨지요 바라보기만 해도 기쁜 마음 주님과의 은밀한 대화 속에 주님의 사랑이 내게 내리면 두려움도 고난도 물러섰지요 한 때는 그랬어요 오늘 주님 만나러 가는 발걸음이 무거운 이유는 주의 사랑이 날 향한 짝사랑이 되었기에, 주님만으로 만족 못 하는 내가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주여, 그래도 나를 사랑하시는지요. Jan.16,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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