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추억의 서랍에서

소리 없이 내리는 비는

라포엠(bluenamok) 2020. 2. 6. 01:24


        
        소리 없이 내리는 비는
                                                  임 현 숙
        소리 없이 내리는 비는 
        귀를 쫑긋 가까이 다가가도 
        말발굽처럼 뛰는 심장 소리 들리지 않습니다 
        아주 가끔은 
        당신 숨소리처럼
        천둥 번개를 데려오는 
        거친 빗소리가 듣고 싶습니다. 
        -림(201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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