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서설(瑞雪)

라포엠(bluenamok) 2014. 2. 25. 01:55

 

        서설(瑞雪) 임 현 숙 그리 떠나기 아쉬운가요 하얀 그리움 마음에 심어놓고 영영 돌아선 줄 알았는데 이리 마음 흔들러 다시 오셨나요 목련 나뭇가지에 봉긋봉긋 해후의 설렘 등 밝히고 그대 품에서 춤을 춥니다 봄 햇살 사알짝 미소 지으면 사르르 돌아설 사랑이기에 이 순간을 꽁꽁 매어두고 싶지만 미련일랑 은하수에 담아두고선 봄 여름 가을 그렇게 세월 흘러 다시 오시길 그리움 길으며 기다리렵니다 2012.02.26 림 *2014.02.24-그 날처럼 함박눈이 펑펑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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