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새싹 안개비 임현숙 두근두근 콩닥콩닥 처음 본 세상 금빛 햇살 미소 간지러운 바람 아물아물 아지랑이 모두 사랑스러워 휘청휘청 다가오는 구름 그림자 뒤따라온 봄비 사랑 뿍뿍 기지개 켜면 키만큼 그리움도 자란다. Mar.30,2012 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