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사랑의 향기

라포엠(bluenamok) 2011. 9. 24. 12:58

사랑의 향기 /안개비 임현숙 사랑은 천리향 슬피 울던 갈대마저 까르르 웃게 하는 행복의 향기 하늘이 빙빙 돌다 땅에 붙고 귓속엔 벌이 한 마리 들어 있던 내 이십 대의 사랑 멀리서 날아와도 가슴 설레고 발그레 달아오르는 얼굴 처진 입꼬리도 귀에 걸리게 하는 사랑은 요술 향 석양 아래 女心에도 그 향기는 감돈다. Sep.23,2011 Lim

'나목의 글밭 > 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비 내리는 날  (0) 2011.09.28
가을 편지  (0) 2011.09.25
별이 살찌는 가을  (0) 2011.09.20
마음의 소리  (0) 2011.09.17
가을앓이  (0) 2011.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