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빗겨 바라보는 오월 풍경

라포엠(bluenamok) 2013. 5. 2. 12:03

 

          빗겨 바라보는 오월 풍경 임현숙 늘 산책하던 길을 조금 벗어나 지경을 넓혀보니 길 끝에 숨겨진 보물을 찾은 듯, 가끔은 정도에서 벗어나 볼 일이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양귀비꽃과 미리 피어 시들어가는 튜울립이 이제야 왔느냐고 핀잔하는 날 하늘은 왜 이리 서럽도록 푸른지 '아름답다'는 말보다 더 슬픈 건 '눈부시다'는 말이다 조금 빗겨 바라보는 오월 풍경이 눈부셔 눈물이 난다. 2013.05.01 림

          '나목의 글밭 > 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회  (0) 2013.05.05
          인정의 꽃  (0) 2013.05.03
          행복이란  (0) 2013.05.02
          어디쯤 오고 있을까  (0) 2013.05.02
          기다리고 또 기다릴 뿐입니다  (0) 2013.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