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가시

나목의 글밭/시선(詩選)·시시껍절할지라도

라포엠(bluenamok) 2012. 11. 11. 07:19

말의 가시 임 현 숙 고슴도치 가슴에 가시가 없는 건 새끼를 품에 안을 때 아플까 봐 그런 거래 살갗에 박힌 가시야 뽑아내면 아물지만 얘야 울컥 쏘아댄 말의 가시는 쏟아진 물과 같단다 두고두고 생각날 거야 너도 아프고 나도 아프구나. -림(20121111)

밴쿠버에서 또 하나의 고향을 일구며 먼 그리움과 일상 그리고 희망을 노래하는 시인입니다.

삶의 봄, 그리움, 신명나는 세상, 맛의 비결, 기다림, 마음의 고요, 카페 메일, 뚜벅뚜벅, 참된 우정이란, 모나지 않은, 허전한 마음, 송년 인사, 꿈으로 가는 길, 낮은 곳에 임하는 사랑, 보고픔, 자라는 봄, 진달래... 꽃들의 수다, 벚꽃, 목련, 벗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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