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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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5/중앙일보 게재- 입춘이라네

https://joinsmediacanada.com/bbs/board.php?bo_table=life&wr_id=6964 [바다건너 글동네] 입춘이라네 - 밴쿠버 중앙일보 임현숙(사)한국문협 캐나다 밴쿠버지부 회원 저기 배나무 마지막 잎새는여태 지난여름 빛인데아이고나입춘이란다맹랑한 코비드 해일에도세월은 씩씩하게 제 할 일하네 나이 탓일까아 joinsmediacanada.com

2020.12.25./중앙일보 게재-순전한 마음

[바다건너 글동네] 순전한 마음 > LIFE | 밴쿠버 중앙일보 (joinsmediacanada.com) [바다건너 글동네] 순전한 마음 - 밴쿠버 중앙일보 임현숙(사)한국문협 캐나다 밴쿠버지부 회원 잠잠한 자선냄비를물끄러미 바라보는 꼬마눈웃음 어여삐꼭 쥔 고사리손을 냄비 안에 펼친다 뎅그렁뎅그렁탄일종을 울리는따뜻한 동전 두 잎 joinsmediacanada.com

다시 사랑한다면/박창근-국민가수

요즘 한국 티브이 프로그램 중 국민가수라는 음악프로를 즐겨본다. 오늘은 준결승에서 올라온 10명의 후보들이 결선 1차전을 펼쳤다. 내가 응원하는 가수는 참가자 중 최고령인 50대 포크송 가수인 박창근이다. 10명 중 7명만이 결선 2차에 올라가 승부를 하게 되는데 박창근 님이 1등으로 2차전에 올라가게 되었다. 내일처럼 기쁘다. 50대에도 도전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자기 분야에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개발한다면 늦은 나이가 있겠는가! 나도 내 분야의 최고봉을 향해 나아가는 것을 포기하지 말아야겠다. https://youtu.be/xj6-JogTn3o

소리샘/가요 2022.04.22

수필, 수기, 소설, 칼럼의 정의

1. 수필의 뜻 : 글쓴이가 인생과 자연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형식적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쓴 산문 문학이다. 2. 수필의 특성 (1) 무형식의 형식 : 비교적 길이가 짧은 산문으로, 일정한 형식적 제약 없이 자유롭게 쓴다. (2) 소재의 다양성 : 사회, 역사, 자연 등 생활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소재가 될 수 있다. (3) 비전문적인 문학 : 전문가가 아니라도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다. (4) 주관적이고 개성적인 문학 : 글쓴이가 직접 경험한 일에 대해 쓰는 1인칭의 문학으로, 자기 고백적 성격이 강하고 글쓴이의 개성이 잘 드러난다. (5) 유머와 위트의 문학 : 글쓴이의 개성과 재치가 잘 드러난다. 일상 생활 속에서 직접 보고, 듣고, 겪은 체험이나 책을 읽고서 알게 된 간접 체험, 그..

어법에 맞지 않는 말

우리가 자주 쓰는 말 가운데도 어법에 맞지는 않은데 표준말로 고쳐 말하면 오히려 어색하게 느껴지는 말들이 더러 있습니다. “나는 그가 물러나길 바래.”라는 말도 사실은 어법에 어긋납니다. 바로잡으면 “나는 그가 물러나길 바라.” 하고 말해야 어법에 맞습니다. ‘바라다’는 말을 ‘바래다’로 흔히 쓰고 있는데, ‘바래다’는 ‘빛깔이 변하다’ 또는 ‘누구를 배웅하다’는 뜻일 때에만 쓰는 말입니다. “그가 스스로 물러나주길 바랬어.”라는 말도 “그가 스스로 물러나주길 바랐어.”로 바로잡아 써야 합니다. “늦지 않길 바래.”를 “늦지 않길 바라.” 하고 어법에 맞게 쓰기란 참 어색한 일이네요. “햇볕에 검게 그을은 피부”라고 하는데, 이것은 어법에 맞지 않는 말입니다. ‘검게 그을은’이 아니라 ‘검게 그은’이라고..

2020.9.2/My Birthday

또 한 번의 생일을 맞이한다. 분명 생일은 축하받아야 할 날이지만 이순을 넘고보니 갈수록 돌아오는 생일이 혹 내 생의 마지막은 아닌가 싶어 축하 받기가 머쓱해진다. 생일 즈음에는 무언가 정리하고 싶어 진다. 자필 시집도 빨리 마치고 싶어 책상 앞을 떠나질 못하고 옷장도 정리하고 부엌 수납장이며 구석구석 찌든 때도 닦아내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존재이기에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올해는 사돈, 벨의 집에서 저녁을 함께했다. 한국 생선회(우럭, 다금바리, 소라)를 주문해서 모처럼 포식했다. 이젠 이곳에서도 싱싱한 한국의 회를 먹을 수 있어 오랜 갈증(?)을 풀었다. ㅎㅎ 또 한 번의 생일에 임 현 숙 가을 문 앞에서 어머니는 낙엽을 낳으셨지 바스러질까 고이시며 젖이 없어 홍시를 먹..

카테고리 없음 2022.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