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흔적

라포엠(bluenamok) 2017. 6. 30. 02:15


        흔적 임 현 숙 뭍으로 뭍으로 가자고 달려오던 파도가 철썩철썩 울다간 흔적이 화석이 되었습니다 밀려드는 파도를 거부할 수 없던 모래톱처럼 그리움이 울부짖는 날이면 마음강 백사장에 당신의 몸부림이 고스란히 화석이 되고 맙니다. -림


'나목의 글밭 > 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17.07.11
새벽  (0) 2017.07.07
봇짐장수  (0) 2017.06.24
내리막길은  (0) 2017.06.24
오늘 밤도 마음이 부셔요  (0) 2017.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