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아름다운 동행

라포엠(bluenamok) 2012. 2. 3. 05:34

 

 

 
      아름다운 동행 카페지기/안개비 작은 필통 속 몽당연필들 알록달록 옷을 입고 솜씨 자랑에 웃음꽃 피웠다 문패 달린 방 문턱이 닳아지도록 슬픈 노래 부르는 몽당연필의 등을 토닥거리고 즐거운 노랫소리에 화음 넣어 고운 마음의 합창을 한다 가지런한 신발이 향기로운 현관 예쁜 꽃이 핀 정원 멋들어진 작품이 걸린 벽 사랑이 넘치는 작은 필통엔 키는 작아도 마음이 큰 몽당연필들 오늘도 행복 나누려 빨간 등을 켠다. Jan.02,2012 煙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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