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봄이 오는 길목

라포엠(bluenamok) 2012. 2. 5. 08:10

 

 

 
        봄이 오는 길목 안개비 임현숙 하늘 파란 미소 따라 햇살은 반짝반짝 바람은 살랑 길 따라 마냥 걷고 싶은 날 공사장 망치 소리도 흥겨운 노래 두꺼운 옷을 벗어들고 걷는 사람 영역 표시하기 바쁜 견(犬)공들 틈새로 아물아물 피어나는 아지랑이 꽃 산마루에 쌓인 눈 후 불어 날리고 진달래꽃 데려다 놀게 할 까 봐 봄 맞이 산책길 노부부 얼굴에 분홍 진달래 활짝 피었네. Jan.04,2012 煙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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