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묵상·마침표를 찍으며

선한 말을 쌓아라

라포엠(bluenamok) 2010. 11. 15. 17:59




◀ 오늘의 말씀 ▶


♥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마 12: 35) ♥



선한 말을 쌓아라


♥ 찬송 / 089(통일)
♥ 본문 / 마태복음 12: 33∼42  
어느 독실한 그리스도인 어머니와 어린 딸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이 아이는 하얀 피부에 까만 눈빛, 오똑한 코에, 웃음이 보석처럼 
빛나는 참 예쁜 아이입니다. 그 얼굴과 미소를 보고 있으면 천사
를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는 어렸을 때 자폐 판정을 받았고 부모의 극진한 
사랑과 돌봄 속에 미국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아이는 환경이 바뀌거나 상태가 안 좋으면 자기의 몸이 아프다고 
말합니다. 
“엄마, 엘보가 아파요(I am sick)”하고 주변 사람들의 손을 자기 
몸에 갖다대며 호소합니다. 
습관적으로 자주 그러는 이 아이를 오랫동안 양육해온 엄마는 조
용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답을 합니다. 
“얘야! 믿음의 말을 하렴. 너는 이미 나았단다(Speak faith! You 
are healed).” 그러면 아이는 “네, 엄마! 나는 괜찮아요(Yes! 
Mommy, I’m healed)”라고 대답을 하고 찬송을 하며 놉니다. 
같이 놀던 친구가 갑자기 화가 나서 울면 두 손을 입가에 대며 
웃는 표정을 짓고 “Smile! Be Happy! Happy!”하고 달래줍니다.
저는 이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아이의 상태가 얼마나 나빴고 그 어머니가 그 아이를 얼마나 
고생하며 키웠는지를 아는 저는, 수년 만에 만난 이 아이의 변화
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얼마나 부모가 긍정적인 말을 하며 그 아이를 위해 믿음으로 양육
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부모가 믿음의 말을 하며 연약한 아이
를 양육한 결과 그 아이는 잘 자라고 있고 앞으로 더 잘 자랄 것입
니다.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35절).” 
오늘 성경은 마음에 가득한 것이 말로 나온다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말은 생각과 마음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그 생각과 말은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이것이 그의 습관이 되고 급기야는 인격으
로 자리잡게 됩니다. 
이제라도 우리는 선한 것을, 말씀에 따른 순종을 쌓아갑시다. 
내 삶 속에, 나의 가정과 일터에서, 교회에서 선한 것을 하나하나 
쌓아가면 그것이 나의 속에 가득하여 선한 것이 나올 것입니다. 
그 선한 것이 나의 가정과 교회와 일터를 변화시킬 것입니다. 
♥ 기도 ♥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속에 들어있는 것 중에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이 있다면 
다 버리게 해주소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싫어하시는지 고민하게 
하소서.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으로, 선한 것으로 
하나하나 채워주시기를 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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