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사랑 안개비 임현숙 사랑, 그것은 불볕더위에 녹아내리는 아스팔트 마음을 비벼대면 화상의 흔적으로 피어나는 열꽃. 그것은 아련한 설렘으로 바라보는 바다 어느 날 갑자기 순풍을 타고 오는 하얀 돛단배. 2011.05.19 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