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시인의 향기/영혼의 비타민

사랑하는 것, 그리고 견뎌내는 것…

라포엠(bluenamok) 2016. 5. 7. 21:57

사랑하는 것, 그리고 견뎌내는 것…


“사랑하는 것, 그리고 견뎌내는 것…

 

 

“사랑하는 것, 그리고 견뎌내는 것…
이것만이 인생이고, 기쁨이며, 왕국이고, 승리이다”

- ‘해방된 프로메테우스’ Percy Bysshe Shelley

 

 

남자는 여자에게 모든 것을 바치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여자가 모든 것을 받쳐서 헌신하면 남자는

또 다시 그 무게에 부담스러워 한다.

 

 

진정으로 신을 사랑하는 자는 신에 대해서 자기를 사랑해 달라고 원하지 않는다.

 

 

 

낙오자란 세 글자에 슬퍼하지 말고 사랑이란 두 글자에

얽매이지 말고 삶이란 한 글자에 충실하라.

사랑이 두려운 것은 깨지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변하는 것이다.

 

흐르는 강물을 잡을 수 없다면, 바다가 되어서 기다려라.

 

 

가장 낮은 사랑이 가장 깊은 사랑이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기 때문에 바다를 이룰 수 있다.

 

사랑은 달콤한 꽃이다.

그러나 그것을 따기 위해서는 무서운 벼랑

 끝까지 갈 용기가 있어야 한다.

 

 

스토킹은 날 위해 그 사람의 앞모습을 잡아두는 것이고,

사랑은 그 사람을 위해 그 사람의 뒷모습을 바라봐 주는 것이다.

 

이별보다 더 비참한 것은 이별마저 허락받지 못한 사랑이다.

 

남자는 아무데서나 함부로 무릎을 꿇어서는 안되지만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 무릎을 꿇는 건 사랑하는

여자를 갖은 남자만의 특권이다.

 

 

 

 

사랑은 '그렇기 때문에'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이다.

 

남자는 술을 먹되 취하지 않고 취하되 비틀거리지 아니하고

쓰러지되 무릎 꿇지 아니한다.

 

첫사랑이 아름다울 수 있는 이유는 이루어지지 않아서기 때문이다.

 

 

 


[Josh Groban 명상]

        



'시인의 향기 > 영혼의 비타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다리는 행복/이해인  (0) 2016.05.28
인연 - 이사라  (0) 2016.05.08
아스피린 / 김미옥  (0) 2016.05.05
오월의 느티나무 - 복효근  (0) 2016.05.03
푸른 오월 - 노천명  (0) 2016.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