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처럼 내게 오시렵니까

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비처럼 내게 오시렵니까

라포엠(bluenamok) 2013. 8. 17. 02:06

비처럼 내게 오시렵니까 임현숙 비는 늘 곧게 내립니다 바람결에 기울어지긴 해도 때로 천천히 때론 급하게 굽이진 고갯길도 숨차면 쉬어가도 구부러지잖고 달려옵니다 하늘 은총처럼 휘지 않는 절개 있어 나는 비가 좋아요 그대도 머나먼 길 비처럼 내게 오시렵니까. 2013.08.16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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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서 또 하나의 고향을 일구며 먼 그리움과 일상 그리고 희망을 노래하는 시인입니다.

허전한 마음, 벗어나기, 목련, 카페 메일, 참된 우정이란, 낮은 곳에 임하는 사랑, 마음의 고요, 삶의 봄, 꿈으로 가는 길, 모나지 않은, 보고픔, 자라는 봄, 진달래... 꽃들의 수다, 맛의 비결, 그리움, 신명나는 세상, 뚜벅뚜벅, 벚꽃, 기다림, 송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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