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시인의 향기/영혼의 비타민

봄/반칠환

라포엠(bluenamok) 2013. 2. 25. 23:45




 

 

 

 

 

                       반칠환

 

 

 

 

저 요리사의 솜씨 좀 보게

 

누가 저걸 냉동 재룐줄 알겠나

 

푸릇푸릇한 저 싹도

 

울긋불긋한 저 꽃도

 

꽝꽝 언 냉장고에서 꺼낸 것이라네

 

아른아른 김조차 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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