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너의 정원은 임현숙 벨, 너의 정원은 라일락 향기가 담을 넘고 길 잃은 별이 쉬어가는 곳 새벽이슬 알알이 꿈이 영그는 요정의 나라 라벤더 향기에 거친 바람도 숨을 고르는 곳 나무 담장 사이로 미끄러지는 오월 햇살이 사과꽃에 하얗게 부서지다 들꽃을 환히 웃게 하는 곳 값없이 행복을 살 수 있는 평화로운 안식처 친구여 거칠어진 손이 자랑스러운 오늘 모란꽃 붉은 꽃봉오리에 포도주를 가득 채워 축배를 들자 아름다운 너의 정원을 위하여! 2013.05.12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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