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初心

라포엠(bluenamok) 2013. 5. 15. 00:33

 

 
 
 
        初心 임현숙 영창(影窓)에 달빛 드리운 밤 옆자리가 허전해 눈물 고이면 달빛 날실 별빛 씨실 삼아 그리움으로 물들인 편지 은하 강에 띄우 곤 했지 때로는 투정을 어느 날엔 그리움을 노래하며 마냥 행복했다 詩는 내 마음의 속살 덕지덕지 묵은 때를 벗겨 내고 알토란 진주빛을 골라 나만의 시어로 옷을 입히면 詩는 나의 노래가 되고 고단함은 희망으로 새로웠다 순수한 마음으로 初心의 노래를 부르고 싶다. 2012.06.25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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