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기도·하늘 바라기

딱 그만큼만 채우시니

라포엠(bluenamok) 2013. 3. 7. 01:36
      딱 그만큼만 채우시니 임현숙 딱 일용한 양식만 내리시며 네 은혜가 지금으로 족하다고 쓰다듬는 당신의 손길이 오늘처럼 부드러울 수 없습니다 감질나게 내리는 봄비처럼 내 삶의 빈 잔을 채워도 홍수 날까 염려하는 당신의 깊은 뜻을 헤아립니다 이제 내일 일은 염려하지 않습니다 일용한 만나*를 내리실 테니까요. 2013.03.05 림 * 만나-이스라엘 민족이 광야 생활을 하는 동안 여호와로부터 받은 특별한 식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