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시선(詩選)·시시껍절할지라도

동그라미, 네모, 세모

라포엠(bluenamok) 2015. 1. 20. 12:59


      동그라미, 네모, 세모 임 현 숙 크리스마스 장식을 치우는 중 선물 주고받으며 나눈 이야기들이 톡톡 깨어나네 흐뭇한 풍경을 주워담으며 빈 껍데기를 치우고 나니 집안이 너른 마당 같네 갑갑한 마음도 정리하면 훤해질 텐데 동그라미, 네모, 세모 아무리 골라봐도 버릴 추억이 없네. -림(201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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