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길 안개비 임현숙 가슴 저리도록 보고 싶어도 꿈길밖에 길이 없어 날마다 그 길을 가네 가도 가도 끝없는 몽환의 길에서 해와 달처럼 숨바꼭질하는 당신과 나 그리운 이 마음 어이하려나. 꿈길을 헤매다 깨어나 보면 먼동이 트기엔 이른 새벽 비구름 사이로 철새는 날아가는데 집으로 가는 길이 왜 이리 먼지 이 겨울 추위를 어이할까나. 12.12.09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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