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안개비 임현숙 고지서 함에 줄 지어 선 고지서들 뽀얀 살결 보드라 한 데 마음은 냉정하구나 하루 하루 다가오며 날 쏘아보는 숫자들. 잔뜩 독이 오른 것부터 줄 세워 보지만 서로 먼저라 아우성이고 통장은 묵비권 행사 중. 2012.11.30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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